Sputnik의 무한궤도



얼마만인지..


이렇게 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를 맞이하는 여유로운 밤이..   비록 내일 출근이라 아쉬운 맘이 드는 주말이긴 하지만, 기분은 썩 좋다.


역시 난 비를 좋아하는 종자이긴 한가보다.


조금 더 쓸쓸하고, 외로워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비내음. 소리. 눅눅한 공기가 가끔 그리워질때가 있어 반갑기만 하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장마라서 내내 비소식이 있다니까, 이번주 내내 혼자 만끽해야겠다.


내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를 싫어하기에, 평소 좋아한다는 말도 아끼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블로그에 끄적이며 흔적을 남겨놓으면..


왠지 배가 되는 느낌적인 느낌.


오늘 밤은 빗소리에 그리고 적절한 음악에 취해 잠들어야겠다.


Rain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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