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utnik의 무한궤도

고민꺼리

끄적이다2011. 7. 20. 23:45
돌이켜보면, 난 내가 관계란거에 집착하는 놈이란걸 정말이지 뒤늦게 알았던것같다.
다른말론 그게 다른의미로 보여지거나, 받아들일 수 있다는걸 뒤늦게 깨달은 셈이지...

왜.. 쉽게쉽게 가질 못하는지..
왜.. 꼬고 섞고 복잡하게 생각해버리는지..
왜.. 지가 해놓고, 그건 그랬어야한다고 변명하려 하는지..
딱 꼬집어 말하진 못하겠다.
그래도 말 못하는 이유가 '자존심' 때문이라고는..
아직까진 그런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을뿐.

먼가... 아집, 자신감, 허울, 자격지심, 상대적 박탈감, 환경적인 가치관, 개똥철학... 등등등 이 모든것들이 눈앞에 부유하는 가운데..

그래도 "넌 잘 살고 있어" 라며 바라봐지는 모든 것들이... 아직까진 감사할따름. !

미친놈!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물어도 아직까진 잘 털어내지 못하겠다.

그래서 지금 내가 속해있는 관계속의 내 사람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다.

표현하기엔 주저리주저리 궁상맞을것 같고, 앞뒤 자르고 툭~ 뱉어내기엔....가만있질 못하겠으니깐.
아직 수행이 덜 되엇나봐.. ㅎㅎ

써거질놈. 이상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쓸만한 놈인거로 바라봐준다는거에..
많이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게 내 복인거고, 내 사정 내 마음 다 헤아려달라 말하지 않아도 어느정돈 이해해줄꺼라는 믿음. (디테일한 부분은 모를지라도..)

머.. 그렇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
그런 의미론 꽉막힐만큼, 아직까진 생각이 쏠려있기에...

여튼, 여기까지가... 요즘 근황 끝!!!

결론은, 하던대로 하고, 해왔던대로 느끼며 살쟈!
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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