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utnik의 무한궤도

친구의 결혼식

끄적이다2010. 11. 15. 10:30
귀찮아서인지..

마음이 다한것인지..

아니야, 아니야 그런게 아니야 하며 되뇌이지만,

상대방에게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리 크지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애에게는 이러면 안되는거지, 하면서도 끝내 참석하지 않은 것을 보면..

...

미안한 마음에, 이메일로 마음을 전달했지만..

send 버튼을 누르자마자 눈깜빡할새 전달되어버리고, 전송완료 메시지가 뜨는 것을 보니.

보내어진 시간에 비례하여, 시덥잖은 변명 내지는 이유 밖에 되지 않는 거였구나 하며, 새삼 헛헛함을 느낀다.

후회해봤자 이미 지난 일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두, 많이 미안하고 미안하다.

매날실픈 K양아..

잘 산다는 말 보다..

행복하게 살기 바래.   니는 충분히 그럴 수 있을꺼야.  (남편 되는 분이... 고달프겠지만.  ^^)

진심으로 축복하고, 꼭. 다음 설에 내려가면 얼굴 맞대기로 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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