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utnik의 무한궤도

허허.
살다보니 베라벨 곳을 다 가는구나 싶다.
우연찮케... 아니, 정말 재수없게 하이바 미착용으로 검문에 걸렸다가, 면허증 제시하면 훈방조치 한다는 짭새의 말에 민증번호 불러줬더니, 아니 글쎄 무면허 운전이란다.

허허.
상경한 후, 운전 할 일도 없고.. 면허 갱신이 언제인지 까맣게 잊고 산지 몇 년.
그게 이렇게 뒷통수 칠 줄이야...
정말 드럽게 아깝게(?) 1달여의 차이로 갱신미필로 무면허 상태.
그리고, 운전. 거기에 하이바 미착용.
참나원나참시발스런상황.
울고불고짜대기 일보직전의 표정으로 들이밀어 보았지만, 개 풀 뜯는 반응.
조서는 조서대로 쓰고, 벌금은 벌금대로 물고, 면허는 취소. 향후 2년뒤 취득 가능.

허허.
드럽지. 암 드럽게 걸렸지.
그래도 어째. 차 운전하다 사고나서 걸려서 옴팡 샛노란 하늘 보게되기 전에 미리 액땜한 셈 치자는 어이없는 합리화에 이르렀고 얼마간을 신경 안 쓰고 살았었다.

그러다, 급작스레 불려온

'끄적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 역시 기분파인게 맞는 모냥이다.  (0) 2008.09.27
나에 대한 후배 녀석의 기억.  (0) 2008.09.26
가족여행 가자는 동센님  (0) 2008.09.10
내가 애정 결핍증이라고?  (2) 2008.09.10
To Be With You - Mr. Big  (0) 200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