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utnik의 무한궤도




중력 삐에로


이사카 코타로.

하도 이삭카이삭카 하길래..  (솔직히 어디선진 난 몰라. ㅡ_ㅡ;)

도서관 가서 검색.!

울동네 도서관 엔 딱 2권밖에 없었다.

초창기 작품부터 순서대로 훑을라고 맘먹었건만,  "사막""중력 삐에로"

왠지 제목이 맘에 들어서 "중력 삐에로" 부터 선정.

추리&미스테리 소설부류는 별로 읽어본 기억이 없었는데, 이 소설을 읽고

역시 나또한 이삭카이삭카를 외쳐버리게 되었다.

참신한 소재와 말캉말캉한 캐릭터들.

아아~~ 너무 멋지오.

대부분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이 글귀들을 염두에 두게 될 듯 싶다.

" 정말로 심각한 것은 밝게 전해야 하는거야.

무거운 짐을 졌지만, 탭댄스를 추듯이."


" 저렇게 하늘을 붕붕 나는 삐에로에게는 중력이 없어,

즐겁게 살면 지구의 중력 같은 건 없어지고 말아."

심각한 것은 밝게.

이거 너무 와닿는데.. 나 또한 그렇게 살아야지 라고 굳게 맘먹고 있는건 아니지만,

일정 부분 동조하고 있단말이지.

어떻게 전하냐는 것보다,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중요하게 보는  세상에..

밝게 전하든, 어둡게 전하든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다른법.

음.. 말이 또 꼬이는군.

여튼, 갠적으로 어떤식으로 살아가든 살아가는 입장에서는 선택의 순간에 설때면

대부분 자신의 신념에 따른 옳은 선택을 한단말이지.

그걸 의도한대로 전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닥 상관없이 살아도 되는 세상이구나

라고 생각한다.

(소설의 내용과 상관없이, 단순 저 글귀만을 두고 생각한것임)

자신이 짊어진 짐은 어차피 자신 아닌 누군가가 대신 지어줄 수도, 대신 선택하게 놔

둘 수도 없는건데, 즐겁게 살아도 재미없다 느끼면 그만,.

자그마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자만이 심각한 것도 밝게, 즐거운 것도 즐거움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듯 싶다.

에잉.

뭔말하다 이렇게 빠진겐지.. 역시 생각을 안해 생각을..  ㅠㅠ

역시..  말도 안되고 요지도 없는 개판글이군하~  에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