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 사람의 말투 하나하나..
끄적이다2009. 11. 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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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화를 할 때, 이상하게도 상대방의 말투 하나하나가 되게 신경이 쓰인다.
억양, 단어, 느낌, 분위기 등.
왠지 모르겠지만, 그 사소한 말투 하나 하나에 그 사람의 모든것이 담겨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버려서..
대화를 이어나가기가 퍽 힘들 때가 가끔 있다.
무언가에 신경이 곤두서 있어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기엔..
조금씩 쌓여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왠지 불편하다.
아니,
단지, 알고보면 사소한 것이라도 점점 누군가에게 휘둘린다는 사실 자체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인가?
으음. 역시나 이런식의 사고는 나 스스로 힘들어져서, 쉽게 관둬야겠다 싶다.
후우.
나의 이런 생각이 어느 누구에게도 피력되지 않았으면 했는데, 여기따가 끄적이는 것 보면..
실은 별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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