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utnik의 무한궤도


(지랄발광)잘찍어 C군과의 간만의 네이트 접선.

밥도 먹고, 졸려가는 나른한 시간에 딱 맞춰 "야!" 를 백만번쯤 쳐대면서 발광하고 있었다.

그 짧은 순간, 내가 또 연락을 먼저 안했구나 싶어 미안한 마음에..

갑자기 뜨끔!!

마음은 항상 안그런데, 왜 그리 타이밍 맞추기가 힘든지 원.

일단, 특별히 바쁘지도 않은터라 대화창을 살포시 열고 응수해줬다.

C : "야!" "말해!" "쌩까냐" 등등등....

Me : ...앙

C : 잘 있언? 마이 달륑..?

Me : 아뉘, 눼미.. 넌 싸이보니까 넌 잘지내는 모냥이더라...  -> 언제부턴가 지 앤 사진으로 싸이 도배질..

C : 안그래도 시름에 젖어있는... 너를 구제해주겠노라

Me : 와우!

   - 블라블라 -



요지는 지앤의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는 것.

귀염틱한 애로 보이는지라 나랑 잘 어울릴 것 같다는 것.

호오..

그녀석에게 대략적인 내가 원하는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읊어대고는 대화를 쫑냈다.

만나겠다면 만나고, 안되면 말지.  라는 여지를 두면서..

으음..

이 녀석 이런 소개팅 같은거 정말 안해주는 편인데..

기특한 생각을, 이쁘게 하는 모습이 흐뭇하여..

닥치고 감사질.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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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0. 상경
2006.12.05. 회사 입사

회사 생활한지 벌써 5년차.

가끔 생각해보면, 누군가가 "제주도 촌놈이 서울 올라와서 출세했네." 라고 말한단들 뭐라 할 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 이전에의 사회생활, 회사생활, 샐러리맨의 생활을 바라보는 내 마인드 자체가 틀렸으니..

그런 말들에..지금도 잘 이해안되고, 적응할 수 없고,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거 보면..

아직 촌티가 빠지지 않았거나, 내가 참 외곩수 성향인가 하는 생각이든다.

분명 내 생각이 옳다고 내 생각대로 하거나, 무작정 따른다거나 하는식의 행동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왜 그래야하지? 라거나 정말 모르겠는데..  하면서 했던 행동, 말들이..

어떤식으로든 안좋거나, 오해하게끔 보여질 수 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된다.

하나하나 풀어서, 말할 순 있겠지만..

다른 어떤 이유보다도, 왜 그래야하는지의 당위성과 귀차니즘으로 못할 뿐이다.

하기 싫은건 없지만.. 괜히 해봐야..  필요있나 싶은..  그런 것.

...

이것 또한 내 문제점, 단점일 수 있겠지만..

그냥.

지금도 계속 커가는 중이겠거니 할 뿐이다.

알듯말듯 K 형 이 말했다.

"사람은 원래 변하는거고, 그 변화가 진정성이 있는거면 된다."

기본적으로 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라고 믿는 편이다.

상황에 따라, 행동.. 말을 달리 해서 그리 보일 순 있겠지만..

그 사람의 기본은 변하지 않을꺼라고..

내가 그렇게 살려고 하니, 남들도 그리 살면 좋겠다. 라고 믿는 성향이 좀 있는 것 같다.

근데, 저 말을 듣고 보니..

그게 "진정성" 과 연관이 되는 건가..

하며 꽤 많이 생각하게끔 여지를 던져준다.

아직, 잘 모르겠다.

번번히 이럴때마다 잘 모르겠다고 빠지는 내 자신이 마음에는 안들지만..

아직까지는.

계속 커 가는 과정이라고..

그렇게 믿고 싶다.

틀릴지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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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나니..

생각하다2011. 2. 21. 16:36

뭘 그리 기대했는지, 뭘 그리 상심했는지..
뭘 그리 고민했는지, 뭘 그리 복잡했는지..

솔직히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아니면, 알면서도 외면하려는.. 도망치려는 것일지도.

그래도, 적어도 난..

꽤 많은 것을 느끼고, 표현하고, 전달받고, 경험했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그 애 말대로..

내 자격지심 문제일 수 도 있고, 피해의식 문제일 수도 있고..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과, 소심함 때문일 수도 있다.

흔한 변명거리인, 남자의 변심이거나..

크나큰 실수로 인한 실망감이 그 이유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을 멤돌뿐이다.

...
..

관계에서의 믿음과 소중함만을 부르짖으면서도..

그 말만큼 행동으로도 자연스레 표현하는 방법을, 생각했던 것 보다 꽤나 많이 까먹고 살았던 것 같다.

다 알고 있었다고 착각하는 그 순간부터였던 건지...

이런관계... 더 이상.. 유지 할 수 없겠다고 결론짓고 나니..

모든게 드러나 보이는 것 같다.

...
..

솔직히 지금도, 써내려온 만큼.. 

부끄럽다거나, 후회스럽진 않지만..

뭔가 서글프고, 아릿한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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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 당신이 제 곁에 있다면
숨쉬기 조금 힘들만큼만
꼬옥 안아주고 싶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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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결혼식

끄적이다2010. 11. 15. 10:30
귀찮아서인지..

마음이 다한것인지..

아니야, 아니야 그런게 아니야 하며 되뇌이지만,

상대방에게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리 크지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애에게는 이러면 안되는거지, 하면서도 끝내 참석하지 않은 것을 보면..

...

미안한 마음에, 이메일로 마음을 전달했지만..

send 버튼을 누르자마자 눈깜빡할새 전달되어버리고, 전송완료 메시지가 뜨는 것을 보니.

보내어진 시간에 비례하여, 시덥잖은 변명 내지는 이유 밖에 되지 않는 거였구나 하며, 새삼 헛헛함을 느낀다.

후회해봤자 이미 지난 일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두, 많이 미안하고 미안하다.

매날실픈 K양아..

잘 산다는 말 보다..

행복하게 살기 바래.   니는 충분히 그럴 수 있을꺼야.  (남편 되는 분이... 고달프겠지만.  ^^)

진심으로 축복하고, 꼭. 다음 설에 내려가면 얼굴 맞대기로 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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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단, 정말 개덥다.

비도 아주 잠깐이지만.. 시원하게 내리더만,  열기는 사라지지가 않네.

아직, 아무런 생각없이 몇 일을 그냥 멍때리면서...

주말 이틀동안 대충 싸면 되겠지...  하면서 생각만 하고 있다.

이사가서 어떻게 꾸미고, 어떤 것을 사다 놓을지 아무런 감도 잡을 수 없기에..

'일단 들어가서 보고, 결정해야지.' 하면서..

말은 이렇게 하지만,

하고싶고, 사고싶은건 쳐 많은데.. 역시나 결국은 돈이랄까..

있는 돈 쪼개고 쪼개서.. 다른건 일체 필요없이..

좁아터진 방일지라도..

이젠 좀, 사람답게.. 깔끔하게 살고 싶은데..

모르겠다.

후우..

더워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아무 생각하기도 싫어지는 요 몇일.

짜증만 이빠이...불끈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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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만년만에 여자사람친구와 통화를 했다.

연락안한지 그렇게나 오래 되었는 줄 몰랐는데, 헤아려보니 7-8개월이 다되었던 것 같다.

그 사이 주기적으로 몇 번 전화를 걸었는데, 번번히 불발되어서  '바쁜일이 있겠지. 깜빡했겠지.' 하면서 넘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도, 그 애의 소식은 종종 듣고 있는 터라.. 궁금해서라거나, 의무적으로라거나 할 필욘 없다 여기면서 스스로 위안삼았나보다.

이제와 그 녀석과의 관계라는걸 돌이켜보니....

뭐랄까, 속풀이 같은...그런 상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부터는...  통화상으로라도 "이렇고, 저렇고, 이랬었어.  나 이제 그간 보고 끝났다.! 넌 뭐 없냐?"

하는 류의 대화를 자주 했었던 것 같다.

그냥. 존재의 무게감만으로도 뿌듯함과, 편안함을 주는 것 같았기에..

의식적인 대화와 의무적인 연락이 없어도, 마음 한켠엔 만들어놓은 관계랄까 싶은..  언제든 꺼내어 위안이 되줄 수 있는 친구.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었나 싶다.

...

그런 그 녀석에게 요 근래 아이처럼 투정을 부리고 싶었나 보다.

'난 보고할꺼 되게 밀렸는데.. 넌 어쩜 그러니!'  라고 생각하며 벼르고 지내오는 중에..

오늘, 메신저로..그 녀석과 같이 연락하며 지내는 친구에게서 그 녀석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리곤 한마디..

"나, 그자식하고 연 끊을꺼야. 깔끔하게 쌩깔꺼면 쌩까잔다고 전해줘. 앞으로 연락안해두 되고.. 삐진건 아니니깐. 맘편히 생각하라 그래, 나 정말 괜찮다고...."

라고 말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저녁에 그녀석의 전화가 걸려왔다.

연락하게끔 의도하긴 했지만, 이렇게 바로 리액션이 올거라고 기대하진 안았는데...흐흐.

첨에 틱틱거리긴 했지만... 

역시나 또 다시.. 긴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토해낼 수 있는건 다 토해내고, 하고 싶은 말은 죄다 털어놓은 것 같다.

고해성사 하는 그런 기분으로 말이지..

...

나란 놈이..

뱉어낼 꺼리라던가,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그런 것들은 꽤 쌓아두고 살면서..

남들보다 좀 더 민감한 탓인지...스스로의 자격지심인지..  아님,  그냥 뒤틀린 성격인지..

잘 들어주지 못한다 여겨지는 사람에게는 뱉어내질 못한다. (아니, 뱉어내되 내가 원하는 그런 "뱉음"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 같다.) 

아무렇지 않은 관계의 사람이거나..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상대에게는..

그들에게는 되게 커다랗고, 부담되고, 고마울 말일지언정..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져내는 편이긴 한데..

뭔가 내가 원해서랄까 싶은 맘이 들때에는 여지없이 꼭 특정한 몇 몇 사람들을 찾아 헤메는거 보면....

나란 놈은.. 더불어 사람의 심리라는건.. 의외로 되게 간단하고, 단순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돌이켜보면, 보통 내가 이럴땐, 거의 대부분을..

번번히, 들어주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어떤 말이든 건내기 어려운 말들을 뱉어내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그냥 잘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서로가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들도, 나도.. 해답을 원한다거나, 형식적인 위로를 원하는건 아니란걸 알기에..

"잘 들어주기" 라는게.. 그 "자세"라는게...

얼마만큼의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되며...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어설프게라도 알게 된 후에는..

이런 상황에서의 그들의 존재는 참으로 크고 무겁다라는걸.. 이젠,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 같다.

...

반대로 생각해본다.

나 또한, 그들에게 그런 사람이고 있는지..

그렇기에, 그들과 내가 통하는거 아닌가.  라며 쉽게 결론내리곤 하지만..

잘 들어준다는건..

정말이지 쉬운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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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할 수 있을것 같은데.. 하지 못하게 될 때,

무언가 해야될 것 같은데.. 할 수 없을때,

무언가 아쉬운 소리를 하거나, 부탁을 해야할 때..

무언가 하고싶어 미치겠는데.. 머릿속으로만 되뇌이게 될 때,

등등등.

써놓고 보니.. 정작 중요한건..

마음가짐인건 분명한데..

머라 말할 수 없을.. 누가봐도 뭐라그러는지 모를 것 같은 그런것인것 같긴 한데...

..

왜이리 생활에, 환경에, 처지에, 자격지심에..

휩싸여서, 혼란스러운지 잘 모르겠다.

...

밤바람이 유난히.. 시원스레 느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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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그리고 새 해 첫 포스팅!  (0) 2010.03.15

나이는 한살 위.

근데 우린 친구.

첫 만남이 군대에서였기에..

더군다나 상병 1호봉 막바지까지 막내생활을 했던, 히밤, 더럽게 꼬인 군생활에서의 동기였기에..

나라에서 정해놓은 2년여의 그 시간동안..

볼꼴,안볼꼴,할짓,안할짓,미움,원망,기쁨,고마움을..

격하게 느끼며 지냈던 사이였기에, 지금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근데, 군대란게 웃긴게.

정말 말짱한 놈도 병신 만들어 버리고.. 미친놈은 더 또라이로 만들 수 있는..

생소함과 두려움을 시간이 흐르면 당연하고 방만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면서도.. 제대하고 나오면 말짱 꿈만 같은...

수많을 것을 겪으며.. 느꼈던 진통,고뇌,감성도..

그 곳을 나오는 순간부터 헌신짝처럼 내팽개쳐버리게 되는 확률이 다분한..

참 히안한 동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친구와 나를 봐도....

나 또한 군대를 기점으로 꽤 많이 들었던 말이... 

"군대 이후 니가 많이 변했구나."  내지는 "군대가 널 베렸구나.." 내진 "군대 가서 니가... 참...(말줄임..)"  등.

그 친구 또한..

"군대에선 그러드만, 밖에 나오니 너.. 참.." 이라던가  "군대에선...너... 뻥카였구나."  등.

생각해보니..

참 많은 것이 변한 것 같기도 하고, 참 많은 것을 서로 보여줬던 것 같지만.. 

오랫만에 만나보니..그건 아니였나. 싶기도 한  생각이 들더라.  

그래도, 참 날 많이 아껴주는 친구이자 동료이자 형인 그 애 앞에서는..

떄때로, 날 불편하고, 괴롭고, 서운하게 하더라도..

그보다 더 많은 새로움과 반가움과 애정을 느끼는 것 보면..

둘 사이엔 나도 잘 모르는 꽤 커다란 무언가가 있는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그걸 확인할 수 있어서라도..

부르면 달려가고, 내가 불러도 와주겠지.  라는..

아이같은 바램을 항상 가지게 된다.

뭐, 쉽게 말해.

너 좋다구.

흐.흐.



내 블로그의 포스트만 봐도 그렇고..

그냥, 가만히 멍때리며 생각해봐도 그렇고..

널널한 주말 타임.. 혼자 가끔 컴터 앞에 앉아 있을 때 또한 그런데...

그 간, 신경쓰지 않고 안했던 것이 꽤나 많구나 싶다.

아이폰 사기전엔.. 그래도, 꼬박꼬박 출퇴근길 짬을 내서 소설 나부랭이라도 읽었었건만..

마가린 북마킹이나.. 온라인 즐겨찾기 사이트에 추가되는 사이트가 없는지 오랜거 보니..

새로운 서비스나 게임, 잡지, 광고, 그림...

인터넷에서만 링크에 링크 타면서 서핑하는 것도 꽤 오래전 일 같구..

뭔가..

중구난방으로 뒤섞여서.. 끌려다니는 형국이 오래되다 보니.

현재, 스스로의 의지로 뭔가 뚝심있게 헤쳐나가는게 별로 없구나 싶다.

뭔가 돌파구랄까, 동기랄까...빌미랄까...

뭣 하나 쌔려잡고, 생각 좀 해봐야겠다 싶다.

숨겨뒀었던 정열이라는 자식을 끄집어쎄워..

죽빵한번 날리고, 정신차리게 해봐야지.